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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국 동북3성.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
경기도와 중국 동북 3성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4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2017 경기도 동북 3성 환경협력포럼'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2012년 동북 3성과 환경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북3성은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3곳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을 방문한 경기도환경산업협력단을 통해 포럼 개최를 제안했다.
포럼에는 위영칭 랴오닝성 환보청 부청장, 유의 헤이룽장성 환보청 부청장, 심귀생 지린성 환보청 총공정사(총책임자) 등 중국측 관계자 25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오전 정책, 오후 기술 세션으로 구성된다. 정책 세션은 '양 지역간 미세먼지 정책과 협력방안' 등 1가지주제로, 기술 세션은 '농산 폐기물 재활용과 협력 방안'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협력 방안' 등 2가지 주제로 실시된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과의 협력은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포럼이 중국 동북 3성과의 환경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