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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4월26일부터 시행한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아간 고객이 약 150만명, 금액기준 20%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KT |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가치세 환급이 약 20% 진행됐다. KT는 해당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4월26일부터 시행한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아간 고객이 약 150만명, 금액기준 20%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올레안심폰플랜은 핸드폰 분실, 도난, 화재, 침수, 파손 등 사고 발생시 기기변경 및 파손 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2011년 9월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3가 진행 중이다.
올레폰안심플랜은 그간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부가세를 납부했지만 금융당국이 해당 서비스를 ‘보험서비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과세당국도 올레폰안심서비스의 부분과세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이에 KT가 환급을 시작한 바 있다.
올레폰안심플랜 환급 대상고객은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올레폰안심플랜서비스 요금을 납부한 고객으로 올레닷컴에서 로그인이나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년 무사고 만료 후 기기변경 포인트를 제공받았거나, 출고가 대비 일정비율 단말기 보상매입 등 잔존물 보상서비스는 과세가 타당해 이번 부가세 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부가세 환급 신청기한은 환급 시행일로부터 5년 뒤인 2022년 4월까지다. KT는 고객들의 편의와 신속한 환급을 위해 자동이체 납부계좌 입금 또는 청구요금에서 해당 금액 만큼 수납처리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이르면 오는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편명범 KT 영업본부장 전무는 “KT는 올레폰안심플랜 이용 고객들이 부가세를 불편없이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대상 고객들이 빠른 시일에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환급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