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경보. /자료사진=뉴시스
제주 호우경보. /자료사진=뉴시스

22일 오전 0시를 기해 제주 북부 및 동부 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각각 오전 6시15분, 6시25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북동부 지역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6시30분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선흘(북부) 112.5㎜, 김녕(동부) 97.5㎜, 성판악(한라산) 82.0㎜, 진달래밭(한라산) 54.5㎜, 윗세오름 49.5㎜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자정을 기해 제주 북동부 및 산간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 70㎜ 이상,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 110㎜ 이상으로 각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