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손흥민이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반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2호,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골을 기록해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아시아 선수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박지성은 리그에서 19골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두 21골(리그 14골, FA컵 6골, 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넣어 한국인 유럽 무대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잉글랜드 무대 통산 29호골로 박지성이 갖고 있던 한국인 잉글랜드 무대 최다 득점(27골)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