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국 버밍엄 인근 웨스턴 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 전시된 G4렉스턴의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지난달 영국 버밍엄 인근 웨스턴 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 전시된 G4렉스턴의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G4렉스턴을 해외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섰다. 수년간 어려움이 가중된 수출 활로를 뚫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쌍용차는 지난 9월 G4렉스턴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G4렉스턴을 선보였다. 이후 영국을 시작으로 국가별 론칭 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했다.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지난 9월 제27회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G4렉스턴을 영국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이어 10월 중순 버밍엄 인근 웨스턴 파크에서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해 유럽 미디어를 통해 G4렉스턴의 장점을 널리 알렸다.


이어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 모터쇼와 페루 리마 모터쇼, 베트남 국제모터쇼 등을 통해 G4렉스턴을 세계 곳곳에서 론칭했다. 쌍용차는 앞으로 뉴질랜드, 이탈리아, 헝가리, 칠레 등에서 지역별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통해 G4 렉스턴의 내구성과 상품성이 입증된 만큼 해외시장에서 관심이 뜨겁다”며 “해외지역별 론칭을 통한 시장다변화는 물론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