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채널 CHING(채널칭)이 6월26일 55부작 중국 드라마 ‘독고천하’를 국내 첫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현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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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천하’는 북주 시대 독고 집안 세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역사적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복식과 풍습 등 철저한 시대 고증을 거쳤으며 거대한 대서사시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독고가문 3자매를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린 점이 관전 포인트로 각각의 로맨스가 흥미롭게 펼쳐져 몰입감을 높이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개척하는 진취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

‘와신상담’, ‘하일참행복’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배우 안이헌이 기존의 선하고 순한 이미지를 전복시켜 카리스마 넘치는 맏언니 독고반야 역으로 출연했다. ‘선풍소녀’, ‘진시명월’의 호빙경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와 당찬 성격을 가진 독고가문의 막내딸 독고가라 역을 맡았다. 또 장단봉이 수개국황제 양견역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26일 방송예정인 첫 회에서는 남북조 시대 여러 왕조가 난립하는 가운데 북주의 충신 독고신이 ‘독고천하’라는 예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이어 그의 세 딸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55부작 중국 역사극 ‘독고천하’는 26일 오전10시40분 첫 방송 이후 매주 월~금 오전 9시40분, 오후 3시50분 드라마채널 CHING(채널칭)에서 연속 2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