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지도. /사진=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지도.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등 제반시설을 기존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공사의 제 1터미널 항공사 재배치 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를 이전해 운영한다.
탑승수속 카운터는 기존 K, L, M 동에서 A, B, C 동으로 이전하며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존 43번, 28번 게이트 인근에서 11번, 26번 게이트 근처로 이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 카운터 이전과 함께 상용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체크인 존’(Premium Check-in Zone)도 신설한다. 프리미엄 체크인 존은 카운터 외장을 반투명 유리벽으로 구성한 별도 공간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3곳의 라운지(퍼스트 라운지 1 개소, 비즈니스 라운지 2 개소)를 동편에서 새로 오픈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서편 비즈니스 라운지 중 1개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 및 외항사 전용 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총 면적은 4798㎡로 좌석 수를 조정해 1인당 단위면적을 5.37㎡에서 5.89㎡로 확대해 보다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개인 공간을 선호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해 1인석을 확대·운영한다.

제1터미널 리뉴얼이 모두 완료되는 2020년 5월에는 최신 시설과 설비를 갖춘 터미널로 거듭날 것으로 아시아나항공 측은 전망했다.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상무는 “2020년 5월 제1터미널 리뉴얼이 완성되면 더 큰 만족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고객 서비스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