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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권상우. /사진=영상캡처 |
특히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를 끌었다. 그는 권상우에 대해 "상우가 모델 후배고 나를 참 좋아한다. 결혼식에 유일하게 여성 연예인으로 저와 제 딸을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상우한테 정말 미안한게 당시 돈이 없어 1인분에 30만원하는 호텔 부페에서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내고 60만원어치 먹고 왔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영화 속 유명한 ‘권상우 유혹신’에 대해서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저도 좀 이해가 안돼서 감독에게 물었다. 이거 소위 말하는 변태 같은 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감독님이 ‘김부선 선생님, 제 경험담입니다’라고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당시 ”한 번에 (촬영이) OK가 됐다. (연기를 더 잘해보고싶어) 한 번만 더 찍어달라고 했더니 안 찍어줘서 돌아오는 길에 엄청 울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