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아나운서 웨딩화보. /사진=스포티비게임즈 제공
김수현 아나운서 웨딩화보. /사진=스포티비게임즈 제공

유명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본명 오영택)과 결혼설로 화제를 모은 김수현 스포티비 게임즈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김 아나운서는 15일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큰 관심을 주신 점 우선 감사드린다. 사전 결혼 공개로 인해 각자의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조심스러워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미리 팬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짧지 않은 기간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서로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주고 지원해줬다"며 "(우왁굳은) 이해심과 배려심이 너무나 큰 사람이었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옆을 지켜줬고 그로 인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저희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큰 관심과 축하의 말씀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겠다"며 "저는 아나운서로서 신랑은 스트리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아나운서와 우왁굳의 결혼설은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에 스포티비 게임즈 측은 "전속 아나운서 김수현은 지난 13일 한살 연상의 스트리머 우왁굳과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결혼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해 소수의 지인만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정해진 방송 일정을 소화한 뒤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스포티비 게임즈 소속으로, 최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남편 우왁굳은 트위치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게임 스트리머다. 독특한 화법과 특유의 유머로 인해 유튜브 구독자 46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