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가 1억7000여만원, 서울은 2억3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18년 9월10일 대비 12월 10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는 보합, 전셋값은 0.03% 하락, 월세는 0.21% 떨어졌다.

오피스텔 매매가는 정부대책과 경기부진,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은 전 분기 대비 0.09% 상승, 지방은 0.41% 하락하며 전국적으로는 전 분기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0.23% ▲인천 0.07% ▲광주 0.73% 상승한 반면 울산(-1.79%), 세종(-0.67%), 부산(-0.51%), 대구(-0.38%)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 인천 등 일부지역은 가을 이사수요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시장 상황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 매물 과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역산업경기 및 부동산경기가 부진한 지방시장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0.23% ▲광주 0.33% ▲대전 0.21% 상승한 반면 부산(-0.43%), 울산(-1.77%), 경기(-0.24%), 세종(-0.21%) 등은 떨어졌다.


월세의 경우 임대인 월세 선호,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의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월세 매물 적체와 함께 전셋값 하락으로 임차인 전세 이동이 증가하고 월세수요는 더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0.2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0.08% ▲광주 0.24% 상승한 반면 서울(-0.07%), 울산(-2.55%), 세종(-1.11%), 대전(-0.99%), 경기(-0.27%) 등은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1억7869만4000원, 수도권은 1억9277만5000원, 지방은 1억1979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2735만3000원 ▲경기 1억6966만8000원 ▲부산 1억3287만9000원 순이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1억4172만2000원, 수도권 1억5432만2000원, 지방 8901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억7764만9000원 ▲경기 1억4288만6000원 ▲부산 9645만1000원 순이다.

지난해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5.31%로 조사됐다. 이 중 수도권이 5.24%, 지방 6.47%, 서울 5.21%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 7.21% ▲대전 6.92% ▲대구 6.09% ▲인천 5.02%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46%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5.22%, 지방 6.48%, 서울 4.87%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주 8.57% ▲대전 7.12% ▲대구 6.54% ▲세종 4.2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