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송중기. /사진=tvN, 임한별 기자
김태리 송중기. /사진=tvN, 임한별 기자

배우 김태리와 송중기의 조합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1일) 김태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김태리가 ‘승리호’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승리호’는 2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SF 대작이다.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승리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모험기를 담은 영화로, 앞서 송중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태리의 합류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 영화는 신생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투자·배급을 맡고,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한다. 올 여름 크랭크인, 내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김태리는 2016년 영화 '아가씨'로 데뷔해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 대세로 자리했다. 이어 영화 '리틀 포레스트',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흥행 연타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