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왼쪽)과 송중기./사진=스타뉴스
배우 박보영(왼쪽)과 송중기./사진=스타뉴스

영화 ‘늑대소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늑대소년’의 주인공 송중기가 야와무대인사에서 박보영에게 했던 말이 새삼 화제다.
송중기는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에서 “보영씨는 제 것입니다”라고 말해 박보영 팬들의 질투를 유발한 바 있다.

이날 부산시민을 만난 송중기는 "부산영화제가 올해 처음이다. 해마다 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늑대소년'으로 오게 되서 정말 좋다"며 "영화를 사랑하는 부산시민들과 함께해서 좋다"고 부산 영화제에 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처럼 한국영화가 사랑을 받은 해는 없었던 것 같다"며 "('늑대소년'이) 그 사랑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인사를 마친 송중기는 박보영의 팬들을 향해 "저기 계신 남자분, 보영씨를 계속 보는데 보영씨는 제 것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환호와 야유를 동시에 받았다.

이 말을 들은 박보영은 옆자리에서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한편 조성희 감독의 '늑대소년'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