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탐구 영역 '1타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포교의 의미가 4일 화제다. /사진=뉴스1
사회탐구 영역 '1타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포교의 의미가 4일 화제다. /사진=뉴스1

사회탐구 영역 '1타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포교의 의미가 4일 화제다.
'포교'(布敎)는 다른 사람에게 종교를 전파하기 위해 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원래 '붓다의 교법을 널리 세상에 가르치는 일'을 뜻하는 불교 용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불교가 유입되면서 공식·비공식적으로 불교를 토착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포교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와 자주 쓰이는 '선교'(宣敎)는 '기독교 신앙을 선전해 널리 펴는 일'로 기독교 용어다. 본래 포교는 불교, 선교는 기독교의 용어지만 두 용어가 널리 퍼지면서 불교, 기독교 외에도 무슬림, 신천지 등 다른 종교를 선전하는 뜻으로도 쓰인다.

한편 이씨는 '천효재단'을 설립해 학생 등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는 농촌지원활동을 나가고, 세미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효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재단 이사장 인사말에는 "'천효사상'의 전파를 통해 하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알리고, 인류가 앞으로 영적으로 악한 영향에 시달리지 않고, 참되게 하늘의 뜻을 알고 실천해 영적으로 발전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