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부의 세계’ 12회가 충격적인 전개를 이어가면서 원작 결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JTBC ‘부부의 세계’ 홈페이지
드라마 ‘부부의 세계’ 12회가 충격적인 전개를 이어가면서 원작 결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JTBC ‘부부의 세계’ 홈페이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충격적인 내용으로 전개되면서 원작 결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에서는 서로를 향한 미련을 드러내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살인자 누명을 쓸 뻔한 이태오를 구해줬고 방송 말미 두 사람은 뜨겁게 입을 맞췄다. 

서로를 증오하는 듯 했던 두 사람이 다시 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부부의 세계'가 영국 드라마 '닥터포스터'의 리메이크작인 만큼 원작의 결말을 통해 전개를 유추해볼 수 있다. '부부의 세계' 6회까지의 내용은 '닥터포스터' 시즌1과 일치하며, 현재 전개되는 내용은 '닥터포스터' 시즌2의 내용에 해당된다. 

'닥터포스터' 시즌2 결말에 따르면 이태오는 여다경으로부터 버림받는다. 여다경은 딸 제니와 함께 이태오를 떠나고, 홀로 남은 이태오는 아들 이준영이 보는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 결국 이준영은 혼자 살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다만 '닥터포스터'는 아직 종영하지 않은 채 시즌3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16부작으로 종영하는 '부부의세계'는 원작과 다른 결말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