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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서(왼쪽부터), 블락비 피오, 정준원까지 연예인의 인성논란이 방송가를 강타하고 있다. /사진=부부의세계 홈페이지, 장동규 기자, 다인엔터테인먼트 |
잘 나가던 '부부의 세계', 아역들로 '곤욕'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해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1일 '부부의 세계' 측은 정준원의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이 빗발치자 "정준원의 출연분량은 대본 상 지난 주 방송된 14회가 마지막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내기도 했다.
11일 '부부의 세계' 측은 정준원의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이 빗발치자 "정준원의 출연분량은 대본 상 지난 주 방송된 14회가 마지막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내기도 했다.
SNS 욕설에 이어 여혐 논란?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전진서가 과거 페이스북에 가운뎃손가락을 든 만화 캐릭터 사진을 올렸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그림을 보면 한 남성이 '여자 다 꺼지세요'라는 말을 하고 가운뎃손가락을 편 모습이다. 전진서는 이 ‘손가락 욕설’ 게시물을 놓고 친구와 댓글상에서 '시잘새X' '말미잘 새X' '병XX앙' '꺼지셈' 같은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해 대화했다.
소속사는 사과문에서 "전진서가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해 게시했다"며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달라"고 했다.
소속사는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소셜미디어)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달라"고 했다.
소속사는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소셜미디어)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도 당황한 피오 '언행'
그는 자신이 먼저 정답을 맞히기 위해 손을 들었음에도 MC 붐이 혜리에게 먼저 기회를 주자 강력하게 항의했고, 결국 정확한 순서 판단을 위해 녹화가 중단됐다. 이후 혜리가 정답을 틀리자 "얘는 꼭 틀리면 이러더라"며 핀잔을 주기도했다.
또한 정답을 맞춘 자신에게 김동현이 맛있게 먹는 법을 가르쳐주자 "내가 알아서 먹을 테니까 신경 좀 꺼라. 자꾸 나한테 이렇게 먹어라 저렇게 먹어라 (하지 말아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피오가 화를 내자 이날 게스트인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은 깜짝 놀랐고 박나래는 "왜 싸워, 피오야"라며 수습하려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피오의 태도가 보기 불편했다며 '놀라운 토요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항의했다. 일부는 피오의 프로그램 하차까지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