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신반포21차 재건축조합에 프라임타임 분양제를 제안했다. 후분양을 포함해 착공부터 준공시점까지 조합에 가장 유리한 시기 일반분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신반포21차 재건축조합에 프라임타임 분양제를 제안했다. 후분양을 포함해 착공부터 준공시점까지 조합에 가장 유리한 시기 일반분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분양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방식의 후분양을 제안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신반포21차 조합에 '프라임타임 분양제'를 제안했다. 후분양을 포함 착공부터 준공시점까지 조합에 가장 유리한 시기를 선택해 일반분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식이다. 수익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분양가상한제가 해제될 경우 골조공사가 완료된 후 후분양을 진행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유지되면 택지비 감정평가 금액을 최대한 높게 받을 수 있는 시점을 선택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GS건설은 조합원의 부담금 납부시기도 입주 1년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일부 재건축단지에선 조합원이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GS건설 관계자는 "시공사가 아닌 조합이 분양시기를 선택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