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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내선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행패를 부려 임시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로이터 |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승객 120여명을 태우고 홋카이도 구시로공항을 출발,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가던 일본 피치항공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안 쓰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이 승객은 이륙 전에도 객실 승무원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써달라”고 하자 “서면으로 요청하라”고 고집을 부리며 거부했다.
그는 출발 후에도 계속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 그와 가까이 있던 다른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 가까이 있기 싫다고 하자 “모욕죄다” 등 큰 소리를 쳤다. 승무원이 경고서를 전달하자 “해볼 테면 해봐라”라며 위협을 하기도 했다. 이에 기장은 니가타 공항에 임시 착륙한 뒤 이 승객을 강제로 내리게 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