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이후 현재까지 이의신청 71건이 제기됐다.
4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국어 21개 ▲수학 4개 ▲영어 5개 ▲사회탐구 17개 ▲과학탐구 20개 ▲직업탐구 3개 ▲한국사 1개의 글이 올라왔다. 제2외국어/한문 게시판에 게시된 글을 없다.

국어 영역에서 가장 많은 의문이 제기된 문항은 37번이었다. 다음으로 41번, 11번 등이 있다.


국어 영역 37번 문항은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장면 구상과 스케치 계획을 제시한 지문을 바탕으로 적절하지 않은 선지를 고르는 문제다. 평가원에서 제시한 답은 4번이고 이의를 제기한 사람들 중 일부는 1번이 답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한 반박 게시글도 있다.

수학 영역에서는 4건 모두 30번이었고 영어 영역에서는 듣기평가 당시 소음으로 제대로 듣지 못했다는 게시글이 주를 이뤘다.

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 9번, 과학탐구는 물리학Ⅱ 18번 문항 등에 이의가 제기됐다.


2021학년도 수능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7일 저녁 6시까지 가능하다. 평가원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심사를 통해 14일 오후 5시 확정 정답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