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직업교육혁신지구 개요도/사진=부산교육청
부산직업교육혁신지구 개요도/사진=부산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직업계고등학교(특성화고, 마이스터고)와 지역사회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부산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교육청 간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기반 직업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지역기업(취업)-지역대학(심화·후학습)이 연계한 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우선, 직업교육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해 교육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직업교육혁신지구 운영체계를 만든다.


아울러 직업교육혁신지원센터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논의할 부산직업교육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회는 교육청·지자체 국장급, 혁신지구 참여 임원, 지역대학 총장, 직업계고 교장 등을 필수위원으로, 혁신지구 유관기업·단체 기관 참여 기관장 등을 선택위원으로 구성한다.

또한 부산시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 대학·유관기관 심화·후학습 과정, 지역전략산업 취업 지원을 위한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부산직업교육혁신지구 벨트를 조성한다.


부산시 7대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산업, 미래수송기기, 글로벌 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등이다.

이 사업은 2021년도 교육부에서 전국에 총 5개의 지구를 선정하고, 각 지구당 1년 동안 4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지구는 최대 3년간 지원을 받고 추후 연장도 가능하다.

부산시교육청은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부산지역의 직업계고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사업이 부산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