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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드라마 '궁'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진=tvN 방송캡처 |
이날 방송에서 주지훈은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맡게 된 첫 드라마 '궁'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당시 매니저가 황인뢰 감독님과 과 아는 사이었다. 나한테 사무실에 가자고 하더라. 가서 인사하고 바로 연기를 시켰다. 당시 영화 '유령'의 대사가 생각이 나서 즉석에서 연기했다. 눈을 깜빡이지 못해서 눈물을 흘렸는데 그 모습을 좋게 보신 것 같다"라며 "그다음 날부터는 연기에 대해 엄청 혼났다. 현장에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오늘 하루도 욕을 얼마나 먹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데뷔 초반에 미니홈피를 폐쇄했던 과거도 공개했다. 주지훈은 "미니홈피에 어떤 분들이 정중하게 ''궁'의 팬인데 하차해주시면 안 되냐', '무슨 왕자가 이렇게 까맣냐', 부농의 아들이 아니냐'라고 글을 남겨주셨다. 그 당시에는 (욕을 많이 먹어서) 밥을 안 먹어도 배가 안고팠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