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항목 분석(서울시 제공)© 뉴스1
미생물 항목 분석(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내에 있는 직결급수 아파트 수돗물에 대해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직결급수란 수돗물을 지하저수조나 옥상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각 가정까지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중·소규모 아파트의 직결급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물연구원은 지난 10~11월 강남구 개포우성3차아파트, 도봉구 창동현대아파트 등 '서울 25개 자치구의 직결급수 아파트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171개 항목에 대해 정밀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자치구별로 각 1개소씩 25개 아파트를 무작위로 선정,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항목 등 총 171개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저수조를 거치지 않고 수도꼭지까지 맑고 깨끗한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20층 이하, 400세대 이하 규모의 아파트에 대한 직결급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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