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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셰프가 재혼 3년차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동상이몽2 제공 |
미카엘의 아내 박은희는 무용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현재 요가강사를 하고 있다. 미카엘은 아침부터 아내를 안아주며 일어났다. 두 사람은 모닝뽀뽀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미카엘은 현재 가게를 접고 처가살이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혼을 오래 즐기고 싶어서 가게를 정리했다. 멀리 지방으로 여행을 가려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다. 그렇게 백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카엘은 불가리아 식 아침 요거트, 빵 등을 만들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다가도 아내가 침대에서 부르면 미카엘은 다가가 뽀뽀를 했다.
박은희는 “평소 스킨십이 많다. 좋다. 사랑받는 느낌이다”라며 “지인들이 외국인 남편이니까 스킨십 많이 하냐고 물어본다. 오히려 내가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미카엘은 아침식사를 위한 빵을 완성했고 박은희는 남편 다리 위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미카엘은 아내에게 빵을 먹여주면서도 뽀뽀를 했다.
특히 미카엘과 박은희는 모두 재혼이라고 고백했다. 미카엘은 “결혼했었다. 십여년전에. 2014년 이혼 후 방송했다. 그때 힘들었다. 방송도 하고 마음도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은희는 “미카엘을 만나기 전에 결혼을 했었다. 혼인신고 전 신혼 초 이별했다. 힘들어하다가 금방 일어났다. 다시 일어나서 지내고 있는데 친구가 어느날 미카엘을 얘기했다”라고 회상했다.
미카엘은 “운명같았다.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날에 밥먹고 바로 이혼을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박은희는 “다음날 전화로 나도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다 미카엘은 “결혼식도 안하고 자연스럽게 혼인신고를 했다. 저희 엄마, 아빠와 은희 엄마, 아빠 6명이 함께 밥을 먹고 사진을 찍었다. 꽃 하나밖에 못샀다”라고 밝혔다. 미카엘은 “엄마, 아빠랑 밥먹으며 엄청 많이 울었다. 나중에 제대로 결혼식을 하자고 했다. 은희는 늙어서 드레스를 어떻게 입냐고 말한다. 항상 내 눈엔 예쁘니까 언젠가 결혼식하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은희는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