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지금은 마귀의 힘으로 잠시 큰소리 치지만, 곧 '부패지옥'을 맛볼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토론회'에서 축사를 하는 이 지사.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지금은 마귀의 힘으로 잠시 큰소리 치지만, 곧 '부패지옥'을 맛볼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토론회'에서 축사를 하는 이 지사.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을 향해 "부패지옥을 맛볼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패지옥 청렴천국, 돈이 마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이 지사는 "천사의 얼굴로 나타나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지옥문이 열린다"라며 "개발 압력이 높은 용인시의 시장은 정찬민 의원(국민의힘·경기 용인갑) 포함 예외없이 구속되었고 제가 유일하게 감옥 안 간 성남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부패지옥 청렴천국, 돈이 마귀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과거 성남시장 재직시절(지난 2010-2018년) 성남시청 화장실에 "부패지옥 청렴천국"이라는 문구를 써붙였다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부패지옥 청렴천국, 돈이 마귀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과거 성남시장 재직시절(지난 2010-2018년) 성남시청 화장실에 "부패지옥 청렴천국"이라는 문구를 써붙였다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이 지사는 이어 과거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시청 화장실에 "부패지옥 청렴천국"이라는 문구를 써붙이고 성남시·경기도 간부회의에서 '공직자는 어항 속 금붕어라 생각하라'고 경고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어 "제 뜻대로 공영개발 했다면 (그리고) 반대로 국민의힘 뜻대로 민영개발 했다면 이런 소란도 없었겠다"며 "시민 몫을 포기할 수 없어 마귀의 기술과 돈을 빌리고 마귀와 몫을 나눠야 하는 민·관 공동개발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이고 곽상도 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 아들에 50억 준 자가 주인"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은 마귀의 힘으로 잠시 큰소리 치지만, 곧 '부패지옥'을 맛볼 것이다. 그게 순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