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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길 AK 푸르지오 조감도 / 사진제공=대우건설 |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청약 접수를 시작한 신길AK 푸르지오 홈페이지는 낮 12시경부터 서버가 마비돼 오후 4시까지 복구되지 않았다. 해당 시간 홈페이지 접속 대기 인원은 6만4821명, 대기 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안내됐다. 청약 마감시간은 당초 이날 오후 5시까지였지만 자정까지 연장됐다.
전날 청약을 진행한 경기 과천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신청자 12만명이 몰렸다.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398대1에 달했다.
최근 아파트 중도금 대출 규제와 전매 제한 등으로 오피스텔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높은 분양가에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전매가 허용돼 계약금 10%만 내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해당 단지는 9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로 분양가는 9억7690만~9억8610만원이다.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9억원 이상은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지만 오피스텔은 시행사나 시공사가 직접 보증을 서 대출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