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방송인 전현무(45)와 이혜성(30)이 결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선후배인 두 사람은 15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이별은 2019년 11월 연애를 공개한 이후 3년 여 만이다.

22일 전현무와 이혜성의 소속사 SM C&C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며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결별 징후는 두 사람의 SNS에서 나타났다. 공개열애 초반, 서로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적극적으로 애정 표현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전현무는 자신의 SNS에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 이브죠? 오늘은 그냥 '나 혼자 산다'보며 다같이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혜성은 지난 19일 오수영 작가의 책 '긴 작별 인사' 중 한 페이지를 찍어 올렸다.

이혜성이 공유한 책의 내용에는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등 어떤 개체와의 이별 후 느끼는 외로움과 쓸쓸한 감정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이혜성이 공유한 글귀를 보고 두 사람의 결별을 추측했다. 소속사는 이 게시물이 화제된 지 하루 만에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전현무의 공개열애 후 결별은 이번이 두번째로 이혜성과의 교제 전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과 1년여간의 연애 후 이별했다.

전현무(왼쪽)와 이혜성 © 뉴스1
전현무(왼쪽)와 이혜성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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