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일부 원두가 수급 차질을 빚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스타벅스 별다방점에 고객들이 주문한 음료가 재사용컵(리유저블컵)에 담겨 놓여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뉴스1
스타벅스의 일부 원두가 수급 차질을 빚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스타벅스 별다방점에 고객들이 주문한 음료가 재사용컵(리유저블컵)에 담겨 놓여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글로벌 물류 대란의 영향으로 스타벅스의 일부 원두가 수급 차질을 빚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일주일 일부 원두에 대한 매장 발주 일정을 연기·중단했다. 빠르면 15일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

수급 차질을 빚은 원두는 콜드 브루 등 일부 원두다. 에스프레소 등 주력 원두는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는 사내망을 통해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인한 지속적인 입항 지연으로 원두 수급 및 물류센터 재고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재고 관리를 위해 당분간 자율 발주 없이 원두 수급 현황에 맞춰 일괄 발주로 운영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부 싱글 오리진 원두 등에 대해 잠시 서비스가 안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은 맞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류 대란이 발생하는 사례가 간혹 있으며 이번 주부터는 원두 물량이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