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내에는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성을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내에는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성을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취임식(다음달 10일)에서 역산하면 4월 중순, 적어도 다음 주 이내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상을 설명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4일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게 되면 3주 정도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각 운영에 있어 책임총리제와 책임장관제 도입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주말 윤 당선인이 한덕수 (총리)지명자와 가진 샌드위치 미팅에서 새로운 조각 안에 대한 교감, 심도 깊은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법에 보장된 총리 인사제청권이 실질적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많은 정부에서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얘기했지만 실천되긴 쉽지 않았다"며 "윤 당선인이 내각에서 장관이 함께 일할 차관을 추천해야 한다는 (한 지명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면서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부여해 각 부처의 일에 있어 완결성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