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2차 아파트가 다음달 이주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신반포22차 아파트가 다음달 이주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아파트가 다음달 초 재건축사업을 위한 이주를 시작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2차는 5월 6일부터 8월 5일까지 이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1983년 준공된 신반포22차는 최고 12층 132가구인 소형단지다. 재건축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2개동 160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조합 등에 따르면 이주와 철거가 마무리된 후 내년부터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반포22차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와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다.
해당 단지는 당초 신반포7차, 한신공영빌딩 등과 통합 재건축 방안도 논의됐지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개별 재건축으로 선회했다. 2017년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고 일반분양 물량이 28가구로 분양가상한제 규제도 받지 않게 됐다.

인근 재건축단지인 신반포21차의 경우 지난해 이주를 완료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신반포27차는 오는 7월경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시공사 선정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