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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제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강세다.
28일 오전 9시32분 퓨쳐켐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3.28%)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가 FDA 최종승인을 받으며 퓨쳐켐의 치료제인 'FC705'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플루빅토는 기존 치료법 대비 효능 면에서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보여 표준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지는 등 전립선암 치료제 패러다임이 바뀔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퓨쳐켐의 FC705은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1상 중간결과 발표에서 플루빅토보다 절반 용량(100mCi)으로도 'PSA' 감소율이 최대 92%에 달했고 플루빅토는 2상에서 58.9% PSA 감소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전립선암 치료제 병용 라인 구축, 과거 Endocyte 인수(21억 달러), 플루빅토 예상 연 매출(20억 달러), FC705 1상 데이터 유효성을 고려할 때 퓨쳐켐 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또 퓨쳐켐이 국내 유일 방사성 의약품 최신 생산 유휴시설을 보유한 기업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인 방사성 의약품 CMO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