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이상민 형제가 효도 '플렉스' 일화를 밝혔다.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효도 '플렉스' 일화를 밝혔다.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개그맨 이상민이 '개승자' 상금 1억으로 아버지 차를 바꿔드렸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쌍둥이 형제 특집으로 개그 형제 이상호, 이상민과 국가대표 유도 형제 조준호, 조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개그 서바이벌 '개승자'에서 상금 1억 원을 받은 이상호, 이상민 형제에게 우승 상금 용도를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저희 아버지 차가 오래됐다. 20년 된 차인데 겨울에 히터가 안 나온다고. '우승 상금을 타면 차를 바꿔드려야지'라고 했다. (팀원끼리 나눠도) 쌍둥이니까 합치면 큰돈이다. 그걸로 아버지 차를 사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1만원 한 장 안 남았다"라고 너스레 떨어 훈훈한 웃음을 줬다.


이를 들은 조준현은 "저희 아버지는 저희 계약금을 횡령해서 차를 바꾸셨다. 집에 갔는데 굉장히 좋은 차가 있더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