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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가 인수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노터스가 약세장 속에서도 강세다.
19일 오전 9시 15분 노터스는 전거래일 대비 2800원(3.06%) 오른 9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노터스의 연일 강세는 역대 최대 규모 무상증자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무상증자 후 유통주식 수가 크게 늘면서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노터스는 오는 6월 2일 주주명부 등재 기준 주주에 대해 소유한 주식 1주에 신주 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상증자다.
노터스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기준 자본금의 38배가 넘는 303억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무상증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노터스는 제약·바이오 기업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설계와 데이터 관리, 품목허가 등을 대신하는 임상시험수탁 기관(CR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