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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소재 업체들이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 인상 가격에 나선 가운데 3S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39분 현재 3S는 전거래일대비 100원(3.17%) 오른 3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대형 소재 업체들이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 인상 가격에 나서면서 웨이퍼를 활용하는 반도체, 반도체를 탑재하는 휴대폰 등 IT 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니혼게이자에 따르면 웨이퍼 업계 세계 2위인 일본 섬코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 장기 계약 조건으로 웨이퍼 가격을 약 30% 인상하기로 했다. 섬코는 삼성전자, TSMC 등 반도체 기업에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퍼 업계 1위인 일본 신에츠화학도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다.
3S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웨이퍼캐리어를 공급하고 있다. 3S는 웨이퍼 생산업체에서 완성된 웨이퍼를 반도체 생산업체로 출하, 수송하는데 이용되는 클린진공박스인 FOSB를 생산, 판매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