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한국시각)  맨유가 에릭센에게 공식으로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올시즌 브렌트포드에서 뛴 에릭센. /사진=로이터
지난 14일(한국시각) 맨유가 에릭센에게 공식으로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올시즌 브렌트포드에서 뛴 에릭센.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에게 공식적으로 영입을 제안했다. 토트넘 홋스퍼 역시 영입을 원하고 있어 두 구단의 영입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영국 디 애슬레틱 기자는 지난 14일(한국시각) 트위터에 " 맨유가 에릭센에게 공식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 텐 하흐 신임 맨유 감독은 최근 새로운 선수들을 물색 중이다.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가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양 구단은 이적료 문제도 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은 지난해 1월 심정지로 쓰러진 후 수술, 치료, 재활을 거쳐 브렌트포드로 복귀했다. 올시즌 11경기 출장해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에릭센은 올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최근 토트넘 등 많은 구단이 부활한 에릭센을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팀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시즌 4위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만 맨유는 6위에 그쳐 유로파리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