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와 결별설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이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근황을 밝혔다. /사진=보그 코리아 제공
블랙핑크 제니와 결별설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이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근황을 밝혔다. /사진=보그 코리아 제공

블랙핑크 제니와 결별설이 제기된 그룹 빅뱅 지드래곤(G-DRAGON)이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보그 코리아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지드래곤은 취미와 근황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하루에 두 편씩은 본다"며 "글 읽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는 것도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세상에는 궁금하고 관심이 생기는 일이 너무 많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사는 점점 넓어지고 예술에 대한 생각도 다양해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에는 나름대로 하루의 루틴을 만들었다"며 "얼마 안 됐지만 모든 일을 건강하게 잘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중가수로서 트렌드를 읽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렌드는 대중가수로서 신경 안 쓸 수 없는 부분"이라며 "나 또한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요즘 이슈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면서 배우고 좋은 쪽으로 동기부여가 되고 영향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뮤지션으로서 자신을 이끌어온 동력을 묻는 말에는 '팬들의 사랑'을 꼽았다. 그는 "매 순간 다르지만 인간 권지용으로서는 내가 가진 꿈과 가치관이 동력이고 뮤지션으로서도 비슷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팬들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음악을 할 수 있는 건 나를 사랑해주고 내 음악을 들어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내가 정한 기준, 절대적인 가치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다 보니 세심하게 더 신경 쓰고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같은 소속사 제니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제니가 지드래곤의 집을 방문한 모습 등이 포착돼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지난달 초 지드래곤이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