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또다시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빈티지 양준일'
가수 양준일이 또다시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빈티지 양준일'

가수 양준일이 또 다시 선 넘은 팬 장사로 뭇매를 맞았다.

양준일은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에 굿즈 판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굿즈는 선 캡으로 2개 세트 11만9600원, 단품 가격은 5만9800원이다. 고가의 가격뿐만 아니라 굿즈 로고에 자신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쇼핑몰 로고를 넣어 잡음이 일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총판매 예상 수량이 1000개로 6000만원 수익을 목표로 한다"며 "나이키 선 캡 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도 "부인 쇼핑몰 홍보하는 거냐" "가격이 매번 너무 비싸다. 팬을 돈줄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는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해 12월에도 팬미팅 가격 거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양준일의 단독 팬 미팅 티켓 가격은 R석 13만원, VIP석은 16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가수 팬미팅 티켓 가격은 4~7만원대에서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통상적인 콘서트 가격보다 높은 팬미팅 가격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팬미팅에 앞서 출간한 포토북도 내용에 비해 가격이 비싸 폭리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