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의 전 동료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의 영입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의 전 동료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의 영입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데포르트 콰트로는 "카세미루가 맨유로부터 유리한 조건의 제안을 받았지만 레알을 떠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제안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기회를 준 것이 은혜라고 생각한다"며 "금전적인 이유로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돈을 좇아 맨유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며 레알에 남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2연패 수렁에 빠진 맨유는 팀의 전력 보강과 분위기 전환을 위해 새로운 선수 영입이 시급하다. 이에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과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카세미루마저 이적을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여름 이적 시장이 종료되는 이번달 말까지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