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한 '굿바비' 포스터./사진=밀양시 제공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한 '굿바비' 포스터./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30일 밀양돼지국밥캐릭터 '굿바비'가 '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역의 정책, 관광, 축제 등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캐릭터 콘테스트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10여 개가 넘는 캐릭터가 참여했으며, KOCCA 전문가 7인이 캐릭터 기획력, 디자인 완성도, 확장성 등을 고려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굿바비를 포함한 30개 캐릭터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 서면평가로 이뤄진다. 1인 1투표로 진행되는 국민투표는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까지 3주간 우리동네캐릭터대상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30개 캐릭터 중 10개만 본선에 선정된다. 대상에는 1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모든 수상작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수상작 네트워킹 등 혜택이 돌아간다.


밀양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밀양관광홍보 기회를 마련하고 굿바비 인지도 향상을 확보하고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500명에게는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굿바비'는 밀양대표 향토 음식인 밀양돼지국밥 활성화를 위해 밀양시가 지난해 8월 개발한 캐릭터다. '국밥'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good'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입혀 '국밥이→국바비→굿바비(굿 good)바비)라는 이름만으로 밀양만의 돼지국밥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양기규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에 투표를 꼭 부탁드린다"면서 "다가오는 추석에 명절 인사와 함께 투표를 독려하는 등 '굿바비'가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굿바비'는 올해 1월 밀양시 특별 공무원으로 임용돼 행사 참여와 지역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굿바비'의 활약으로 밀양돼지국밥이 2022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굿바비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이벤트에는 10만명의 참여로 밀양시 카카오톡 채널 추가수가 최단시간 1422%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