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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백신1호 '스카이코비원' 접종이 가능해진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접종 백신 종류가 ▲화이자 ▲화이자 소아용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에 이어 ▲스카이코비원까지 총 6종으로 늘어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사전예약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오는 13일부터 할 수 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며 1·2차 접종에 사용된다. 스카이코비원은 노바백스와 마찬가지로 B형 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 다양한 백신 제조에 활용하는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이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만 12~17세 청소년은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화이자, 모더나 백신만 접종이 가능했으나 노바백스 백신이 이 연령대에서도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접종이 가능해졌다.
접종 가능한 백신이 없었던 5세 미만 영유아용 백신에 대해서도 허가 심사가 시작됐다. 식약처는 지난 1일 한국화이자제약 6개월~4세용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백신의 수입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신청된 화이자 '코미나티주0.1mg/mL(6개월~4세용)'는 6개월~4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백신이 도입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2022~2023 동절기 코로나19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올 4분기 오미크론변이(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개량백신을 도입해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