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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조예영과 한정민이 최종 커플이 된 가운데 한정민이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며 깊어진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4일 오후 10시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는 현철-혜진, 정민-예영 두 커플의 최종 선택날의 모습이 담겼다.
조예영과 한정민은 동거하는 동안 진한 스킨십은 물론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깊숙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미 한번씩 이혼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지만, 피할 수 없는 대화였기에 진지하게 임했던 두 사람이다.
최종 선택에 앞선 마지막 밤 역시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대화에서 한정민은 자신의 직업을 두고 다시 한번 고민이 됐음을 표현했다. 한정민은 "나는 용접일을 하지만 한번도 내 직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내 구멍난 양말을 빨아주는 것은 싫다"고 했다.
조예영은 한정민의 고민에 공감을 해주면서도 "창원에 내려가서 살아야 하는 것은 고민이 됐지만, 나는 솔직히 가정 주부 하고 싶고 뒷바라지 해주고 싶다"며 "그렇지만 내가 나이가 마흔에 가까워서 마냥 연애만 할 수는 없다"며 재혼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한정민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최종 선택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선택, 공식 커플이 됐다. 한정민은 "더 알아가 보고 싶고 동거하는 동안 좋은 모습만 보였다"며 "현실적인 부분도 잘 맞춰가면 좋을 것 같다. 제가 되게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반면 이날 유현철 변혜진 커플은 이별하게 됐다. 유현철은 변혜진에 대해 "설레는 마음이 크고 더 알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혜진은 이별을 선택, 눈물을 흘렸다. 변혜진은 이별을 선택한 것에 대해 "나는 대화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진지하게 만남을 지속해서 이어간다고 생각했을 때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별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변혜진은 이소라와 과일을 먹으며 담아두고 있던 고민을 털어놓기도. 변혜진은 "가인이(유현철의 딸)를 만났는데, 가인이가 엄마 이야기를 딱 두번했다"며 "싱글 대디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다가 가인이가 엄마 이야기를 하니까 멘붕이 오더라"라고 밝혔다. 이소라는 "현실을 느낀거다"라며 "생각이 정말 많을 것 같다"며 혜진의 마음을 공감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되는 '돌싱글즈3'에는 시즌3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조예영, 한정민 커플이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