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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최근 북미 지역에서 웹소설 플랫폼 '욘더(YONDER)'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욘더는 프리미엄 웹소설 사업 확대를 목표로 론칭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네이버웹툰의 대표작인 '재혼황후'부터 세계적인 판타지 장르 베스트셀러 작가인 루비 딕슨의 신작 '바운드 투 더 섀도 프린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콘텐츠 사업을 기반으로 마련한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력 출판사 블랙스톤 퍼블리싱, 아에손, 스털링 앤드 스톤, 포털 북스, 레이스마크드와도 파트너 계약을 맺고 인기작과 독점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인수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웹소설 창작자가 모이는 왓패드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반응이 좋거나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은 욘더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왓패드가 웹소설 등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었다면, 욘더를 통해 창작자 등 수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왓패드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웹소설 창작자와 독자가 모이는 플랫폼인 만큼 이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여기서 발굴된 엄선된 작품을 욘더로 연계해 더 많은 수익 모델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