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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관내 구청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시민 안전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제176차 구청장협의회'에서 "서울이 정말 사건·사고와 재난재해가 끊임없는 도시"라며 "올 한해 각 자치구 다 무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았고 수해도 발생했으며 용산구에서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혹시라도 사고가 생기면 잘 수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적극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며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가 하는 일에 좀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추구하는 방침에 대해서도 자치구가 적극 호응하고 같이 힘을 모아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와 자치구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추진하는 협의 기구다. 이날 열린 구청장협의회에는 구청장 21명이 참여했다. 서초·금천·마포·용산구에서는 부구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