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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런칭 열 번째 해를 맞이한 가족간 데이터·멤버십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KT 패밀리박스'를 '가족 혜택 플랫폼'으로 바꾼다고 17일 밝혔다. KT 패밀리박스의 가입자수는 300만을 돌파했으며 월 최대 접속자 수는 200만에 달한다.
이번 개편으로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1인 결합 가족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KT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모바일 2회선 이상 고객만 가입과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아직 결합 상품을 가입하지 않은 가족들도 초대하여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족 혜택도 강화한다. 회원수에 따른 '보너스 데이터'와 '보너스 멤버십포인트' 혜택은 1인 결합 회원에도 동일하게 확대 적용된다. '리워드 데이터' 혜택이 추가되는데 출석체크 등 가족미션 수행 시 데이터 보상이 즉시 제공돼 가족 당 월 최대 2000MB까지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리스 웹툰 이용권에 한정되었던 쿠폰 박스 혜택도 매월 새로운 쿠폰들로 풍성해진다. 7~8월은 비가 많이 오는 휴가철에 맞춰 '요기요 최대 3만원 상당의 할인', '소피텔 페메종 주말 뷔페 15%' 등 다양한 호텔 부대시설 할인, 'CJ더마켓 50% 할인' 등 가족 먹거리 중심의 혜택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와 호텔 숙박권도 추가 제공한다.
회원 가입 시 가족 유형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가족 유형 맞춤형 혜택을 찾아준다. 7월 영유아·초등학교 자녀 가족에게는 '오은영 토크콘서트', '키즈랜드 캠핑' 응모 기회를 추천한다. 중고등 자녀 가족에게는 시험기간 직후 친구들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KT Y박스의 보너스 혜택 프로그램인 'Y틴 프리덤'을 안내하는 식이다.
가족 회원 간 생일,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 캘린더', 결합 상품 이용 중인 가족 회원이 KT를 통해 이용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상품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가족 현황' 등 새로운 가족 공유 기능도 추가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KT를 이용해주시는 기존 고객에 대한 깊은 감사함을 담아 패밀리박스 개편을 준비했다"며 "늘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긍정 경험과 만족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