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스파의 윈터에 대한 신변 위협글이 올라오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고소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살인 예고 글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유명 연예인을 범행 대상자로 특정한 글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SM엔터테인먼트는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며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스파는 미국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신고로 이 내용을 인지한 경찰은 에스파의 출국을 전후해 인천공항에 경호 인력 10여명을 배치했다. 공항 측도 경찰 요청에 따라 특수경비요원을 투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또한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며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