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PSG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사진= 로이터
프랑스 프로축구 PSG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사진= 로이터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결국 부상 진단을 받았다.

PSG는 22일(한국시각)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었다"면서 "9월 A매치 기간 동안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이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게 되면서 PSG와 국가대표팀 모두에 악재를 만났다. 올해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리그 개막 후 2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넓혀 왔다.

이강인은 주전 조에서 훈련하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연속 경기 출전도 끊기게 됐다.

클린스만호에게도 이강인의 부상은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한국은 다음달 A매치 기간을 통해 유럽 원정을 떠난다. 다음달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4경기 무승(2무2패)에 그친 한국은 반등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을 A매치에 꼭 활용하겠다고 밝혔을 만큼 플랜A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다음달 열릴 아시안게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강인이 부상에서 회복되더라도 경기 감각이 떨어진 채 아시안게임 직전 합류하게 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데 부상 변수까지 발생한 것이다.

한국은 다음달 19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