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왼쪽)과 정낙신 퓨쳐메디신 대표가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 임상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지난 12일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왼쪽)과 정낙신 퓨쳐메디신 대표가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 임상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국내 바이오벤처와 공동으로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선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뉴클레오사이드 플랫폼 기반 합성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메디신은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호 기술교류 ▲비임상/중개연구 ▲임상개발 ▲국가 R&D 연구과제 선정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양사의 축적된 경험, 전문성과 인적·물적 인프라의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SMAR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4세대 이중융합 대사면역항암제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퓨쳐메디신은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에 효과적인 A2AAR 길항제에 대한 비임상 실험을 마무리한 상태다. 양사는 자체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퓨쳐메디신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FM401)과 지아이이노베이션의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의 병용투여 등 다각도의 연구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벤처 간에 연구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낙신 퓨쳐메디신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 등에서 이미 우수성을 확보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과의 협업은 연구성과 사업화에 가능성을 높이고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