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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시장은 시중 유동성 악화, 해외 부동산PF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보험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들어 성장 둔화에 직면한 가운데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의 기술력을 앞세운 보험시장 진출 등으로 경쟁이 더 가속화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NH농협손해보험 서국동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러한 환경과 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받아들여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해야한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농협손해보험은 2012년 3월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출범한 이후 전문 손해보험사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2022년 당기순이익 1147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023년 당기순이익 1453억원 달성했다.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 이상 달성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갖췄다. 조직 및 인력측면에서도 외형 성장을 하여 중견 손해보험사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올해 취임한 NH농협손해보험 서국동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 화두를 '미래 성장기반의 토대 마련'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가치중심의 균형 있는 성장 ▲보험 본업의 전문성 강화 ▲디지털 혁신 ▲ESG경영 내재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정했다.
첫 번째 '가치중심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단기손익보다는 계약서비스마진(CSM)에 기반한 관리를 통해 자본과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민감 자산의 모니터링 및 현지실사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세심하게 관리해 대내외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 '보험 본업 전문성 강화'를 통해 치열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시장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A채널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장의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 영업 친화적 전산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시스템, 탄력적 인수 정책 추진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세 번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비대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AI자동 설계서비스'의 경우 올해 3월 적용 상품을 확대시켰고 '단체보험 전용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단체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등 고객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올해 '보장분석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전 보험사의 보험정보를 분석하여 고객에게 최적화 된 보험 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ESG 보험상품 개발 및 ESG 요소를 반영한 투자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한 ESG 보험 상품을 지속 개발해 사회에 공급하고 ESG 요소를 반영한 투자 체계를 정립하여 ESG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