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축구팀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U-23 축구팀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U-23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앞서 태국을 1-0,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호주마저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감독 없이 정상에 올랐다. 지난 26일 A매치 태국전을 마친 황선홍 감독은 다시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전반 11분 알루 쿠올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이영준이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7분 강성진이 역전골까지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7분 쿠올에게 한 골을 더 내줘 동점을 내줬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정훈이 상대 4·5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4-3으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