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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이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에 참여해 알츠하이머 관련 이미징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를 선보인다.
뉴로핏이 내달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 USA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임상에 활용 가능한 이미징 CRO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이미징 CRO 서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를 획득한 뇌 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와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을 활용해 MRI(자기공명영상)·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등 임상 시험 중에 수집된 의료 영상을 분석하고 바이오마커를 식별한다.
해당 서비스는 일관된 분석 결과를 제공해 영상 데이터 품질·규정 준수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시간과 비용 등의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대상 환자군 판별부터 효과 분석·부작용 모니터링까지 임상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인다.
실제로 뉴로핏은 지난 1월 국내 제약사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다중기전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3상 임상 참여·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고 치료제 임상 대상 환자군 판별을 지원하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기존 약물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제약사가 AI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다양한 해외 전시회·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번 바이오 USA에서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