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가킹즈' 출신 가수 주비트레인(45·주현우)이 그룹 'DJ DOC' 이하늘(53)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주비트레인 인스타그램
그룹 '부가킹즈' 출신 가수 주비트레인(45·주현우)이 그룹 'DJ DOC' 이하늘(53)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주비트레인 인스타그램

그룹 부가킹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이 DJ DOC 이하늘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이하 '베이스캠프')는 "전날 송파경찰서에 이하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 측에 따르면, 주비트레인은 올초 이하늘의 러브콜을 받고 이하늘의 소속사인 펑키타운에서 일을 함께하기로 했다. 6개월 동안 근무하는 조건으로 근로 계약서를 체결했지만 4개월 만에 해고했다.

이 과정에서 펑키타운은 해고 사유로 "업계 관계자를 통해 주변 DJ나 뮤지션들과 함께 상습적으로 대마초 흡연을 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또 회식 자리에서 직접 본인은 대마를 흡연하기 위해서 살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베이스캠프 측은 "이하늘이 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다녔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마약 관련 음성 판정도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주비트레인은 지난 4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진해서 경찰서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자진해서 경찰서 방문 후 고소장 접수 및 타 기관을 통해 마약 검사도 받고 음성 판정받았다"며 "담당 형사님께 문의했더니 제 이름으로 고소 들어온 것도 없다더라. 신고하신다던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 조사는 언제쯤 받을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펑키타운으로부터 저와 같이 '상습적 마약 사범'이라고 협박받았던 현재 소속사 대표에게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