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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매체는 정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르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비자 조사기관 MRI시몬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소비하는 자동차, 주류, 식당 등에서 정치 성향에 따른 선호 브랜드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MRI시몬스는 미국 전역 약 5만명을 표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각 브랜드의 정치 지수를 부여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를 선호하는 경우 민주당 지지자인 경우가 많고 포드와 지프를 선호할 경우 공화당 지지자인 경우가 많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적인 지지자인 것에 반하는 결과다.
이외에 캐딜락과 메르세데스 벤츠(약간 민주당), 포르쉐(약간 공화당) 등이 있다.
음료의 경우 다이어트 탄산음료, 펩시, 코카콜라, 마운틴듀 등을 좋아할 경우 공화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높다. 반면 아이스티, 진저에일과 스내플 등을 선호하는 경우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식당의 경우 던킨도너츠와 스타벅스 등은 민주당을, 타코존스 등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선호한다.
이밖에 의류 ▲아르마니(보통 민주당) 브룩스브라더스(약간 공화당) 칼하트(보통 공화당) 등의 성향이 나타났고 운동화는 ▲조던(상당히 민주당) 퓨마(보통 민주당) 언더아머(보통 공화당) 등으로 조사됐다.